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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에 해당되는 글 88건

  1. 2011/12/28 도가니, 2011
  2. 2011/12/19 황해, 2010
  3. 2011/12/19 풍산개, 2011
  4. 2011/08/05 Yi yi (2000) -> 하나 그리고 둘
  5. 2011/08/05 Beginners (2010)
  6. 2010/12/10 Before sunset (3)
  7. 2010/10/29 요시노 이발관
  8. 2010/10/06 The kids are all right
  9. 2010/08/10 2 (2)
  10. 2010/08/07 (2)

도가니, 2011

[F] 2011/12/28 15:36

감독. 황동혁


영화보다 중간
"참 더럽다. 세상"  신랑에게 말했다
연두가.. 아시나요. 노래에 손을 들때 는 많이 명장면이었던거 같아
근데 또 오른쪽으로만 눈물이 주루룩 흐르는데,
자유.평등.정의??  부지불식 간에 짓밟혀지는 세상
이 내 나라에서 무수히 일어나는 일들.
거기서 버젓이 고개들고 사는 사람들
그래도 다행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책을, 보고 읽고 분노할수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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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2010

[F] 2011/12/19 11:31

U


감독.각본. 나홍진


저기 구남이가 총맞은 곳을 울면서 싸맬때
헉,, 하고 하정우 연기자구나. 놀랬다
윽윽.. 하며 인상 팍 쓰고 총맞은 자리 대는 수많은 연기자들과 달리
구남이는 엉엉 운다
기구한 인생
꼬인 인생에
열라 뛰고 또 뛰는 조선족 구남이 인생

그리고 저 면사장이 죽는 장면도 강하게 새겨졌다


나홍진은 얼마나 또 오래
이 각본을 손보고 손봤을까 싶다가
또 얼마나 많은 영화를 보고 살아왔나 싶다가
남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
그치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영화라는 생각에
맘 한구석도 약간 멍멍해진다

내가 살았던 연변
늘 나갔던 서시장
늘 보았던 구남이가 운전하던 택시
낯익은 말투
그리고
돌아온 한국.

잠깐 스쳐나온 트럭에 올라타는 외국인 노동자들
그리고
은행에서의 구남이.


황해를 건너는 배에서
구남이도
구남이의 아내가 아닌 혹은 맞는 자의 유골도
바다에 뿌려진다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이런게 요즘 세상에 있어?라고 평화롭게 흘러가는 우리시간속
분명 존재하는
뿌리깊게 박혀있는
주목 받지 못하는 자들의
처절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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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2011

[F] 2011/12/19 11:12

감독.전재홍

 

 

김기덕 각본. 제작 풍산개 스탭
총 예산 2억
무보수 촬영, 

 
어젯밤.
풍산개 - 황해. 를 연달아 보고 나니 세시가 되었는데
우린
"황해.잘만들었다 잘만들었다
풍산개는 이상해~~ "

근데 이렇게 혼자 방안에 앉아 잠시 되뇌이는 시간
어제 강렬하게 새겨졌던 저 장면에
또 멈춰진다

이둘이 그때 사랑했구나.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순간부터
영화는 맞아 떨어져가고
저 키스신에
풍산개.가 갑자기 더욱 업그래이드 되는 기분이었다

그치만

황해나 풍산개나 둘다 잘 만든 영화이나
나에게 좋은영화로 남은건 무엇일까
음..
황해?
아님
얼마전 거실서 혼자 낮에 본
발레교습소. .....


이제 이곳에 다시
기록을 남기기로 한다
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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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Edward Yang
Writer: Edward Yang


:할머닌 제가 다 말 안해도 아시잖아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어요
하나그리고둘, 두번째.
거진 3시간 러닝타임. 중간에 전화도 받고 샐러드도 들고올라와 먹고,
영화속에 있던 일상. 내 일상. 별반 다르지 않지만
에드워드양은 끄집어내 표현했고, 난 나만 갖고있어 오픈하지 않는다
그게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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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ers (2010)

[F] 2011/08/05 10:10

Director: Mike Mills
Writer: Mike Mills


진의와 내가 사랑한 포스터.
영화 끝나고 감독 QnA까지.. 그는 straight daddy vs. gay daddy를 이야기한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분, 그 세세함까지 새로운 창조물의 원천이 된다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건 자기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나는 들었고, 웃었고 마음이 제법 콩콩 거렸다
사랑도 잘그려냈고
눈물도 잘그려냈다
Ewan McGregor는 이제 눈으로도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웃음소리를 몇번 들을수 없어 아쉬웠지만 ...


기록해야 남고 더욱 기억된다/ 아마 다시 하겠다 블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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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sunset

[F] 2010/12/10 15:01

di Richard Linklater, 2004



"....because we were young and stupid? "



이 한문장이 모든걸 말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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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이발관

[F] 2010/10/29 00:35



 


(스포일러에 다분한 사진은 3초 고민하곤 삭제. 누가 본들 안본들 이것은 예의입니다!?)
요시노가리, 어른이 될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흐르니까
그래도 저렇게 놀고 뛰어다니는게 귀여운 꼬맹이들아.  
보는 내내 아끼꼬 고향, 군마를 계속 생각했고 전통을 지켜나가는 일본에 질투가 났다 
절대 객관화 되지 않는 영화보는 내 취향은, 흐르는 세월에 변함없이 그대로이고
그냥 아무 생각 안하고 영화보며 쉬고 싶었던 (불순한)의도에는 부합했을까. 되묻는다
"에이 뭐가 이리 복잡해." 달고야 나와라 달고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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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ds are all right

[F] 2010/10/06 23:47



di Lisa Cholodenko, 2010


+ Annette Bening  브라보!!!!!!


진의 말대로
게이동네 newtown에서
이 영화를 봄이란.
아마 우리 주위에
수많은 게이커플들이 함께였을
그 공간에서
이것을 봄이란.

,,더욱 신나는 일,
비록 개인적인 공감대는 생기지 않을지라도!?
그 아우라로 인해
더욱 들썩이는 일.


생물학적 차원을 넘어
가족.이란 울타리가 되었다
i need to talk to my mumS



눈물,
허그


다시말해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꽉 껴안을 수 있다면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된다
있었던 갈등이 녹고
새로운 갈등이 혹 생길지라도
있었던 상처, 얼어붙었던 마음은
녹기 마련이다



아무튼
간만에
성숙한 영화를
잘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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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 2010/08/10 17:04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0, 이준익



이틀동안 두 다른 곳에서 면접을 보며
it was really clear란 문장을 자동으로 내뱉었다
정말 명백했던 회사에 대한 설명들이었고
질문 자체도 허용치 않았다
나이가 계속 차오른다
언젠가 프로가 될 것인가
그러나 프로는 곧 메인스트림.이라는
희한한 혹 맞기도 하는 내 연결고리는
끊임없이 이를 거부해왔다
간혹 윈야드에서 삐까뻔쩍하게 수트 입고 걸어다니는
남녀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ㅋㅋ
어제 훈희와 이 영화를 봤다
황봉사가 자꾸 하늘을 보고 중얼거릴때마다
김지운, 달콤한 인생이 생각났고.
저 위에 글을 쓰면서는
박민규의 아마추어리즘을? 함께 찬양?했던
이네언니,가원언니, 소혜가 너무 그립고,,

절대
없이 살 수 없는,
불현듯 나타나
맘 저리게 그리운 존재들이 있다
같은 꿈을 꾸는
......

고로 다 연결되어있다
몽학이의 꿈 가까이엔
허무함만 비친것처럼.

야심 보다는
역시
존재 자체인가.



닥터깽에서 한가인이 달고(양동근)한테 그랬지

>넌 꿈이 뭐니??


>>.....
너?



이러면 말은 끝난거다
그러니 황봉사 말이 백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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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2010/08/07 12:40


di 이창동, 2010



영화 중간중간
눈이 조금씩 뿌옇게 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소녀같은 미자에게 현실의 먹먹함이 찾아올때마다

눈물 한방울 떨어지지 않았어도
계속 망울져 있었던 눈물 때문에
그리고
이게 훨씬 사람을 힘들게 하는 감정의 반응이라는걸
느꼈다
그래서일까
샤워기를 틀고
조용하게 울던 씬보다
'왜그랬어' 손자 이불을 움켜쥐고 흔들어대는
미자가
훨씬 더 슬펐고
나는
덜 힘들었다
감정을 끄집어내 보인다고
그것이 다 치유로 이어지는건 아니란 걸
이창동은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것은
'시' 자체에서도
그 '시'를 읽는 밖에서도 마찬가지일꺼다
시,에 가까이 갔어도
이제 정말 가까이 갔다고 믿었어도
현실은
끈덕지게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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